[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은 박찬욱 감독이 처음으로 연출한 6부작 드라마 시리즈다. 존 르카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며, 영국 BBC와 미국 AMC에서 2018년 10월~12월 2일 방영했다.사이먼 콘웰‧로라 헤이스팅스 스미스이 제작했고, 플로렌스 퓨‧알렉산더 스카스가드‧마이클 섀넌 등이 출연했다.국내에서는 채널A를 통해 2019년 3월 29일부터 방영했고, 감독판이 스트리밍 플랫폼 ‘왓챠플레이’에서 3월 29일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이 드라마는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 비밀 작전에 연루되어 스파이가 된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배우 칸지야 시호리(貫地谷しほり) 주연의 NHK 연속 드라마 는 현대 일본 의료계의 현실을 파헤치면서 의사들의 성장과 좌절, 기쁨과 슬픔을 담은 휴먼 서스펜스 드라마라 할 수 있다.드라마의 원작은 미나미 쿄코(南杏子)의 소설 다. 구체적으로, 갈수록 느는 클레이머 환자 때문에 고민하는 여의사 마노 치아키(真野千晶, 칸지야 시호리 분)가 선배 의사나 동료와 함께 환자들과 진지하게 마주하고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와중에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배우 나카이 키이치(中井貴一)와 배우 스즈키 쿄카(鈴木京香)가 함께 출연하는 연속 드라마 는 25년 전에 연인 사이였다가 헤어져서 ‘공연 NG’였던 두 배우가 다시 함께 출연한다는 내용의 러브 코미디로, 나카이 키이치가 실력파 거물급 배우 주인공 토오야마 에이지(遠山英二), 스즈키 쿄카가 토오야마와 공연하지 않는 인기 여배우 오오조노 히토미(大園瞳)를 연기한다. 공연 NG는 일반적으로 공동 출연이 금기시 된다는 뜻으로 쓰인다.해당 작품은 2019년에 방영된 연속 드라마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그림]은 미국 NBC에서 2011년~2017년 방영한 오컬트 판타지 수사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채널 CGV에서 [그림 형제]란 제목으로 방영했다. 그러나 ‘형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처음 드라마를 한국판으로 봤을 경우 ‘형제라며?’라면서 당황하게 된다.이 드라마는 그림 동화에 나오는 괴물‧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내용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포틀랜드의 형사 ‘니콜라스 버크하트’는 어느 날부터 인간의 모습을 하다가 얼굴이 추악하게 변하는 괴물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를 길러준 이모 ‘마리’에게 그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슈퍼걸]은 DC 코믹스의 ‘슈퍼걸’을 실사화한 작품이며, 중구난방으로 정확하게 설정돼있지 않던 캐릭터성을 제대로 확립한 작품이기도 하다. 또 여성 히어로가 주역인 작품이라는 점에 의의를 둘 만하다.이 드라마는 평범할 수 없는 외계인 소녀가 평범하지 않지만 가치가 있는 삶을 찾는 이야기다.줄거리[슈퍼걸]은 크립톤 행성에 예고된 파멸이 다가오고, 크립톤의 마지막 후예인 갓난아기 ‘칼-엘’을 태운 우주선이 발사됐을 때, 엘 가문의 13살 소녀 ‘카라 조엘’(멜리사 베노이스트) 또한 사촌 동생인 칼-엘

[디포인트 = 변종석 기자] 우주를 여행하는 데, 특히 처음으로 달을 넘어 화성으로 향할 때 중요한 게 무엇이 있을까. 뛰어난 우주선은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우주선이 없으면 애초에 화성으로 갈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음식일까. 300일이 넘는 여정에서 음식도 매우 당연한 일이다. 애초에 키우는 감자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우주를 여행하는 데 필요한 것들이 엄청 많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료가 아닐까. 긴 여정에서, 홀로 우주를 떠다니는 것은 생각만 해도 환장할 노릇일 것이다. 그리고 엄청난 천재라 할

[디포인트 = 김호석 칼럼니스트] 온갖 뉴스에서 정치인의 비리, 사건과 사고에 관한 이야기는 끊이질 않는다. 우리는 그러한 이야기가 들려올 때마다 자연스레 그들을 욕하고 비방한다. 뉴스에 나와서 머리를 숙이며 사과하는 정치인을 볼 때면 더러운 벌레를 보듯이 인상을 찡그린다.재밌는 점은 욕을 하지만 정치라는 것에는 상당히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이다. 저런 비인격적인 인간들이 넘치고, 멍청해 보임에도 말이다. 아마도 그러한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가 아닐까. 어찌 됐건 정치인이란 상당히 소수의 사람만이 직업으로 삼고 있으며, 꾸준히 언론 등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SBS에서 2020년 8월 31일~10월 20일 방영된 작품이다. 류보리 작가가 각본을 집필했고, 조영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배우 박은빈, 김민재, 김성철, 박지현 등이 출연했다.이 드라마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방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한둘씩 생기게 되는 ‘방’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볼 수 있다. 그 방에는 추억‧사랑‧미련‧눈물‧약점 등이 담겨 있다.그리고 작 중에서는 주인공을

[디포인트 = 변종석 기자] 인도의 영화나 드라마를 생각한다면, 자연스럽게 발리우드가 떠오를 것이다. 또한, 발리우드 영화를 떠올릴 때 따라오는 것은 마살라다. 마살라는 인도 요리에 들어가는 혼합 향신료의 이름인데, 영화 중반이나 마지막에 나오는 춤과 노래를 마살라라 부른다.이러한 인도 특유의 춤과 노래는 하나의 장르가 되었고, 인도 영화를 떠올리면 바로 생각나는 대표적인 모습이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마살라가 너무 강렬하다는 점이다. 인도 영화들은 지나치게 과장된 몸짓과 말투까지 가지고 있어서, 꼭 요즘의 일본 영화를 보는 느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