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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이시다 유스케 감독 - 아프로 다나카
[미니인터뷰] 이시다 유스케 감독 - 아프로 다나카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19.04.1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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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인트 = 이연경 기자] 배우 카쿠 켄토(賀来賢人)가 주연을 맡은 WOWOW 오리지널 드라마 <아프로 다나카(アフロ田中)>의 오는 7월 WOWOW 프라임 방영이 확정됐다. 

드라마 <아프로 다나카>는 17년간 연재된 노리츠케 마사하루(のりつけ雅春)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시시한 일상과 청춘의 미묘한 사정을 독자적인 감각으로 포착하고 매화마다 느긋한 흐름으로 완결되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다음은 연출을 담당한 이시다 유스케(石田雄介) 감독과 진행된 서면인터뷰 전문.  

이시다 유스케(石田雄介) 감독 공식 프로필 이미지 / 사진 = crescendo
이시다 유스케(石田雄介) 감독 공식 프로필 이미지 / 사진 = crescendo

Q. <아프로 다나카>의 드라마화가 결정된 소감을 부탁드린다. 

A. 원작을 매우 좋아해서 그저 설렙니다. 한편으로 ‘연속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서 모든 화에 적용되는 이야기의 ‘축’을 무엇으로 할까? ‘연속 드라마’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두 가지를 가장 먼저 생각했습니다.

Q. 원작에 대한 인상과 감상을 부탁드리며, 좋아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주인공 다나카의 서툰 삶의 방식에 저도 모르게 폭소했지만, 한편으론 저 자신의 달콤새큼한 청춘의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이 정도로 방심하면 안 되는 만화는 처음입니다. 좋아하는 에피소드는 아주 많은데, 이번 드라마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상경 아프로 다나카’ 중에서는 마키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입니다.

Q.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카쿠 켄토의 인상과 기대 포인트를 부탁드린다. 

A. 카쿠 켄토 씨를 처음 봤을 때의 일입니다. 아프로헤어가 된 그와 비주얼 사진을 확인하던 중이었는데, 배역에 매우 몰입했는지 벌써 이 작품이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또 그때 제가 이번 드라마에서 이런 연출을 계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작품을 보시는 모든 시청자를 ‘개그와 웃긴 얼굴로 웃기지 않고’ 서툴지만 익살스럽게 보이는 다나카의 행동과 감정이 시청자의 자연스러운 공감을 끌어내서 무의식적으로 웃게 되는 ‘조금 씁쓸한 웃음’을 유발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는데, 그러자 그는 저의 의도를 명확히 이해하고 능숙하고 섬세한 표현력으로 촬영 중에도 흔들림 없이 주인공 다나카 히로시(田中広)를 연기했습니다. 

Q. 시청자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장기 연재 중인 원작 <아프로 다나카>는 성가십니다. ‘참 길기도 하네’ 하고 투정하면서 읽다 보면 어느샌가 손이 멈추지 않습니다. ‘유치하네’ 하면서 웃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 울고 있습니다. ‘맞아, 맞아’하면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서툴지만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청년의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런 최고의 원작과 만났고 카쿠 켄토 씨를 비롯한 최고의 배우진과 함께 작업해서 최고로 재미있는 연속 드라마가 완성되었습니다. WOWOW에서 얼른 방영해 주시죠?

한편, 드라마 <아프로 다나카(アフロ田中)>의 연출을 담당한 이시다 유스케 감독은 안도 히데아키(庵野秀明) 감독의 <신 고질라(シン・ゴジラ)>와 오오네 히토시(大根仁) 감독의 <모테키: 모태솔로 탈출기(モテキ)> 등의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 현장에서 실력을 갈고닦았고,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나오토 인티라이미의 음악 여행 다이어리(ナオト・インティライミ冒険記 旅歌ダイアリー)>와 수많은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드라마 <아프로 다나카>는 WOWOW 프라임에서 오는 7월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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