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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인터뷰] 미우라 하루마 - 투윅스(TWO WEEKS)
[심층인터뷰] 미우라 하루마 - 투윅스(TWO WEEKS)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19.05.17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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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인트 = 이연경 기자]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가 오는 7월에 방영하는 연속 드라마 <투윅스(TWO WEEKS)>의 주연으로 함께한다. 간사이 TV의 같은 드라마 시간대에 미우라가 주연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우라가 연기하는 살인 누명을 쓴 주인공 유우키 다이치(結城大地)가 백혈병에 걸린 딸을 구하기 위해 도주하는 2주간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격렬한 액션 신과 거친 장면, 변장술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투윅스(TWO WEEKS)>는 지난 2013년 MBC를 통해 반영된 동명의 한국 드라마가 원작이다. 구체적으로 과거에 살인 미수죄로 복역한 후 출소한 유우키는 별다른 희망없이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런 그의 앞에 살면서 유일하게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어떤 일’을 계기로 일방적으로 유우키를 떠났던 여성이 나타나 유우키의 딸인 하나(はな)를 낳은 것과 하나가 백혈병에 걸린 사실을 털어놓는다. 유우키는 병원에서 만난 하나에게 부성애를 느꼈고, 다행히 유우키가 골수 기증자 기준에 부합해서 2주 후에 골수 이식 수술을 하기로 한다. 그런 와중에 유우키는 함정에 빠져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고 필사적인 도주를 감행하게 된다. 다음은 유우키 다이치(結城大地)를 연기한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와 진행된 서면인터뷰 전문.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 프로필 이미지 / 사진 = 간사이 TV 제공
배우 미우라 하루마(三浦春馬) 프로필 이미지 / 사진 = 간사이 TV 제공

Q. 이 드라마의 기획과 각본을 읽은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 지금껏 존재를 몰랐던 딸을 위해 2주간 목숨을 걸고 분투한다는 내용은 매우 간결하면서도 강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회를 거듭할수록 긴박한 전개 속에서 주인공의 과거와 등장인물과 숨겨진 관계성이 하나씩 드러나는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Q. 여덟 살 딸의 아버지, 거기다 점차 부성애를 자각하는 인물의 연기는 30세를 앞둔 미우라 씨에게는 새로운 도전이겠네요.

A. 이번에 처음으로 자식을 가진 배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신선하고 제가 이 캐릭터로 어떻게 ‘살아갈지’ 매우 흥미롭습니다. 유우키의 부성애를 어떻게 싹틔우고 키워나갈지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딸 하나와 마주하는 장면에서 제 속에서 놀라움과 애정 중에 어떤 감정이 싹틀지 벌써 기대됩니다!

Q. 유우키는 아버지이자 미우리 씨가 지금껏 연기해온 배역 중에서도 유난히 험한 인생을 살아온 남성입니다. 이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하실 건가요?

A. 유우키는 과거에 겪은 ‘어떤 일’을 계기로 현재는 타락하고 사람을 전혀 믿지 않는 남자입니다. 하지만 이런 유우키도 처음 만난 자신을 100% 믿어 준 친딸에게는 ‘내 딸은 믿을 수 있다.’며 본능이 작용했을 것입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딸에게 골수를 이식해주기 위해서 2주간 필사적으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려는 모습에 많이 공감했고 빨리 연기하고 싶습니다. 점점 싹트는 부성애와 유우키가 껴안은 과거에 대한 후회와 아픔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 과제이며 시청자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Q. 도주극인 만큼 달리고 숨고 때로는 액션 신을 소화해야 하는 등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매우 힘든 촬영이 예상되는데요, 각오를 말씀해 주세요.

A. 현재 출연 중인 연극이 막을 내리면 드라마 촬영에 들어갑니다. 체력만큼은 자신이 있기에 최선을 다해서 촬영에 임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온열 질환을 이겨내실 수 있도록 에너지 넘치는 연기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촬영 시작 전에 ‘○○에게서 도망치지 않겠다.’라는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일이 바빠지면 집안일에 손대기가 힘들지만, 집안 환경이 일상생활과 언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빨래 개기를 잘 못 하지만 이번 여름에는 빨래 개는 것에서 도망치지 않고 아무리 바빠도 제 주변 정리정돈을 한 후에 촬영에 임하겠습니다. (웃음)

Q. 마지막으로 시청자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올여름 가장 스릴 넘치고 따뜻한 드라마가 될 것입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한편, 연속 드라마 <투윅스(TWO WEEKS)>는 오는 7월 간사이 TV・후지 TV 계열에서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영될 예정으로, <루즈벨트 게임(ルーズヴェルト・ゲーム)> 등에 참여한 야마우라 마사히로(山浦雅大)가 각본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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