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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후지오카 히로시 - 뤼팽의 딸
[미니인터뷰] 후지오카 히로시 - 뤼팽의 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19.06.1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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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인트 = 이연경 기자] 배우 후지오카 히로시(藤岡弘)가 후지 TV 계열 연속 드라마 <뤼팡의 딸(ルパンの娘)>에 출연한다. 후지오카 히로시의 후지 TV 계열 드라마에 출연은 지난 2001년 1월 방영된 드라마 <카파치타레!(カバチタレ!)> 이후 약 18년 만이다. 또 지난 2009년에 방영한 <Q.E.D.증명종료(Q.E.D. 証明終了)> 이후 약 10년 만에 현대 드라마에 고정 출연이기도 하다. 

드라마 <뤼팡의 딸>은 요코제키 다이(横関大)의 소설(고단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대대로 도둑 집안인 ‘L 일족’ (L은 대 도둑 뤼팡의 머리글자)의 딸 미쿠모 하나(三雲華, 후카다 쿄코 분)와 대대로 경찰 집안의 아들 사쿠라바 카즈마(桜庭和馬, 세토 코지 분)의 결코 이룰 수 없는 사랑을 그린 러브 코미디다.  후지오카 히로시는 해당 드라마에서 경시청 수사 3과 과장 출신으로 ‘귀신 사쿠라바’로 불린 수완가 형사인 카즈마의 할아버지 사쿠라바 와이치(桜庭和一)를 연기한다. 후지오카 외에 시다 마사유키(信太昌之), 마루시아(マルシア), 밴드 ‘게스노키와미오토메(ゲスの極み乙女。)’의 드러머이자 여배우로도 활약 중인 사토 호나미(さとうほなみ, 밴드 활동명 호나 이코카), 카토 료(加藤諒), 오오누키 유스케(大貫勇輔)의 출연도 공개됐다. 다음은 사쿠라바 와이치(桜庭和一)를 연기한 후지오카 히로시(藤岡弘)와 진행된 서면 인터뷰 전문. 

후지오카 히로시(藤岡弘) 프로필 이미지 / 사진 = 후지 TV
후지오카 히로시(藤岡弘) 프로필 이미지 / 사진 = 후지 TV

Q.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의 솔직한 심정을 말씀해 주세요.

A.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 최근 드라마를 보면서 결말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기획을 들을 당시에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줄거리가 매우 치밀해서 제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직감으로 말씀드리면 영화로도 제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영화화까지 된다면 볼만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기술을 쓰지 않고 느낌대로 연기하는 배우입니다. 대사 없이 존재감만으로 저를 표현하는 것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그 점을 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후지 TV 드라마 출연은 이번 드라마와 마찬가지로 목요 극장 시간에 방영한 <카파치타레!>에 게스트로 출연하신 이후 약 18년 만이시군요.

A. 출연 제의를 받아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의욕이 생기지 않더군요. 일이라면 무엇이든 받아들이지 않고 저의 삶의 방식과 본연의 모습을 소중히 했고, 이번 작품에서는 무언가 느껴지는 점이 있어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상상력을 부풀리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쇼와 시대의 정취도 남아 있고, 전체적인 줄거리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Q. 주연인 후카다 쿄코 씨, 세토 코지 씨와는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는데 다른 출연자분들을 포함해 인상이 어떤가요?

A. 저는 쇼와 시대(1926년~1989년)를 살아온 사람이라서 헤이세이 시대(1989년~2019년)를 산 사람들과 레이와 시대(2919년~)에 함께 작업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시대가 다르면 가치관과 환경도 다릅니다. 서로 다른 점을 아우를 수 있는 작품이라서 로망과 재미가 있습니다. 3세대를 잇는 면에서 볼 때 쇼와 시대의 도둑은 소매치기와 열쇠기술자라면 현대사회의 도둑은 해커라는 점이 완전히 다르죠. 이 점이 흥미롭습니다.

Q.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을 시청자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레이와 시대에 처음 도전하는 이 드라마는 쇼와, 헤이세이, 레이와의 흐름 속에서 생겨난 인간 드라마이자 역사를 담은 드라마이므로 이 점을 충분히 즐겨주셨으면 하고, 저도 이 드라마를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업계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할 이 작품을 많이 기대해 주세요.

한편, 드라마 <뤼팽의 딸(ルパンの娘)>은 후지 TV 계열로 오는 7월에 방영될 예정이며, 방영시간은 목요일 오후 10시로 예정되어 있다.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翔んで埼玉)>의 타케우치 히데키(武内英樹) 감독과 각본가 토쿠나가 유이치(徳永友一)가 각본을 담당하며 원작과는 다른 오리지널 요소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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