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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20.06.15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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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스틸컷 이미지 / 사진 =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제작위원회
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스틸컷 이미지 / 사진 =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제작위원회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배우 야마다 안나(山田杏奈)와 오오토모 카렌(大友花恋)이 공동 주연을 맡은 연속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新米姉妹のふたりごはん)>은 부모의 재혼을 계기로 갑자기 자매가 된 여고생 사치(サチ, 언니)와 아야리(あやり, 동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히이라기 유타카(柊ゆたか)의 인기 요리 만화가 원작이며, 두 사람이 요리를 통해 마음을 나누는 모습을 그린 심야의 신선한 요리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야마다가 연기하는 사치는 요리 솜씨는 없지만,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교적인 소녀다. 천진난만한 성격이면서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똑 부러진 면도 있다. 처음에는 아야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으나, 요리를 계기로 친해지고 이후에는 언니답게 행동하려고 한다.

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스틸컷 이미지 / 사진 =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제작위원회
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스틸컷 이미지 / 사진 =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제작위원회

한편, 오오토모가 연기하는 아야리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누구에게나 존댓말로 말하고 긴장하면 눈빛이 날카로워지지만, 요리에 임할 땐 눈을 반짝인다. 요리가 취미라서 요리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지만, 공부는 못 하는 캐릭터다.

사치의 소꿉친구인 에리(絵梨) 역을 에이코 세미나의 ‘잠재력 있는 소녀’ 광고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모델 타나카 메이(田中芽衣), 아야리의 동급생 나오(なお) 역을 2020년에 개봉 예정인 영화 <수아레(ソワレ)>에서 무라카미 니지로(村上虹郎)와 공동 주연을 맡은 기대주 배우 이모우 하루카(芋生悠)가 연기한다. 아야리의 숙모이자 사냥꾼인 미노리(みのり) 역으로 아시나 세이(芦名星)도 등장한다.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1화는 부모의 재혼으로 인해 사치(야마다 ​​안나 분)와 아야리(오오토모 카렌 분)가 갑자기 자매가 되며 시작된다. 부모님은 곧장 일하러 해외로 떠나고 둘이서 생활하게 된다. 무표정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아야리를 보고 사치는 긴장해서 연락처도 교환하지 못했다. 앞으로의 동거생활에 불안함을 느낄 즈음, 부모님이 뼈가 붙은 생햄(하몬)을 보낸다. 당황스러워하는 사치를 곁눈질하던 아야리가 갑자기 생햄을 조리하기 시작한다.

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스틸컷 이미지 / 사진 =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제작위원회
일본 드라마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스틸컷 이미지 / 사진 =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제작위원회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은 새롭게 가족 관계를 맺은 새내기 자매가 음식을 매개체로 서로 관계성을 형성하는 과정을 의미있게 담고 있다. 다소 설익은 배우들의 연기는 새롭게 가족 관계를 맺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강점으로 작용한다. 정말 있을 법한 어색함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다소 과장된 연출로 매화 일반적인 여고생들이 먹기에 과한 식자재와 요리들이 등장하지만, 언뜻 어두워질 수 있는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일본 드라마에 익숙하지 않은 시청자들에겐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바라볼 장면이 많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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