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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전문가 칼럼] 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20.06.23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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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식 포스터 / 사진 = NHK
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식 포스터 / 사진 = NHK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배우 타베 미카코(多部未華子) 주연의 연속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これは経費で落ちません!)>는 영수증과 청구서에서 보이는 뜻밖의 인간관계를 코믹하게 그린 비즈니스 드라마다. 아오키 유코(青木祐子)의 동명 소설 시리즈가 원작이며, 타베 미카코는 대차대조표처럼 ‘매사에 동등하게 산다.’가 인생 목표이며, 실은 ‘쓸데없는 일에 관심을 주긴 싫지만, 공사 혼동은 지나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연애에 수동적인 여성 경리’ 모리와카 사나코(森若沙名子)를 연기한다.

해당 드라마에서는 인기 그룹 ‘쟈니스 WEST’의 시게오카 다이키(重岡大毅)가 영업부의 젊은 에이스이자 연애에 수동적인 모리와카에게 끊임없이 데이트 신청을 하는 미소가 눈부신 훈남 야마다 타이요(山田太陽)를, 이토 사이리(伊藤沙莉)가 모리와카의 후배이자 한 번씩 부장에게 반말도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천진난만 캐릭터인 사사키 마유(佐々木真夕)를 연기한다.

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식 이미지 / 사진 = NHK
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식 이미지 / 사진 = NHK

또 배우 키라야마 렌(桐山漣)이 야마다 타이요의 선배 영업 직원 야마자키 슈이치(山崎柊一) 역, 마츠이 아이리(松井愛莉)가 사사키 마유의 동기 나카지마 키리카(中島希梨香) 역으로 출연한다. 후키코시 미쓰루(吹越満), 가타세 나나(片瀬那奈), 개그 콤비 ‘도쿄03(東京03)’의 카쿠타 아키히로(角田晃広) 등도 등장한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의 1화의 소제목은 ‘경리부 모리와카 씨의 권’으로, 모리와카가 비누 제조 회사 ‘텐텐 코퍼레이션’ 경리부에서 후배 사사키 마유 등과 함께 매일 경비 심사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어느 날, 온천과 카페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파라 카페’라는 신규 사업의 리더가 된 영업부 야마다 타이요가 모리와카에게 타코야키 영수증을 정산하러 온다.

타이요가 사전 협의 때 만난 상대는 파라 카페의 내부 설계를 위임한 디자이너 소네자키 미레이(曽根崎ミレイ, 후지와라 노리카 분)였다. 미레이는 재색을 겸비한 여성으로 TV에도 출연한 유명인이다. 그 후 타이요는 미레이와 함께 리서치 목적으로 방문했다는 테마파크 티켓 영수증도 가져오는데, 최근에 타이요가 동료 여직원과 같은 테마파크에 데이트하러 갔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이를 들은 모리와카는 사비로 지출한 영수증이 아닐까 의심한다.

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식 이미지 / 사진 = NHK
일본 비즈니스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공식 이미지 / 사진 = NHK

드라마 <이것은 경비로 떨어지지 않습니다!>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주인공 모리와카 사나코는 사랑 받기 충분한 인물이다. 이상적인 일 처리 능력을 보여주지만, 인간적으로 호감을 느낄 장면도 많고 로맨스 장면에서는 다소 수동적이나, 한 발 한 발 거리를 좁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를 그려낸 타베 미카코의 연기도 흠잡을 곳이 없다. 지속된 감염병 문제로 마음의 여유가 점점 사라지는 요즘, 시청하기 좋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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