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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Sense] 드라마 ‘유령’ - 박현우 기자
[Make Sense] 드라마 ‘유령’ - 박현우 기자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0.07.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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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유령' 공식 포스터 / 사진 = 디포인트 DB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유령]은 SBS에서 2012년 5월 30일~8월 9일 방영된 드라마다.

김은희 작가가 극본을, 김형식‧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배우는 소지섭‧이연희‧엄기준‧곽도원‧송하윤‧최다니엘 등이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우리가 언제나 사용하는 트위터‧블로그 등에서 아무 생각 없이 누른 한 번의 클릭이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그려내고 있다.

즉, [유령]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일면을 그려내고 있다. 우리는 현재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금융거래를 처리하고, SNS를 통해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하며 살아간다. 우리가 창조한 세상이지만, 모니터 속 세상은 이제 우리 현실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불가결한 곳이다.

그러나 그 세상은 단순히 편리하고 아름답기만 한 곳이 아니다. 연예인을 향한 근거 없는 악성 댓글, SNS 해킹, 디지털 콘텐츠에 관한 저작권 침해 등 사이버 범죄가 만연해 있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그런 사이버 범죄에 관해서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이다. 악성 댓글 때문에 고통받다 자살한 유명인이 그렇게나 많은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악성 댓글들은 올라오고 있다. 이 드라마는 바로 그 점을 파고들고 있다. 모니터 뒤의 섬뜩한 이면과 가려진 진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령]은 크래커 또는 크래킹 조직과 맞서는 것이 주요 줄거리가 아니다.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현실 세계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주를 이루면서 정통 해킹물보다는 사이버 수사가 가미된 범죄 스릴러물로 보기에 더 적합하다.

그 때문에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팀장 ‘김우현’(소지섭)은 부하 ‘유강미’(이연희)와 함께 천재 해커 ‘하데스’를 쫓다가 성접대 루머에 시달리던 유명 여배우 ‘신효정’(이솜)의 죽음에 말려들게 되면서 [유령]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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