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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40만 킬로 저편의 사랑’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40만 킬로 저편의 사랑’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20.09.1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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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40만 킬로 저편의 사랑’ 이미지 / 사진 = 디포인트 DB
일본 드라마 ‘40만 킬로 저편의 사랑’ 이미지 / 사진 = 디포인트 DB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배우 치바 유다이(千葉雄大) 주연의 TV 도쿄 심야 드라마 <40만 킬로 저편의 사랑(40万キロかなたの恋)>은 지구와 약 40만km 떨어진 달 주변을 떠도는 우주선에서 AI와 사는 삐딱한 우주 비행사가 전 여자친구와 모니터 너머로 재회하면서 생활에 변화가 생기고 AI도 끌어들인 삼각관계로 발전한다는 우주 제일 귀차니즘 남자의 사상 최장 초장거리 연애 작품이다.

치바 유다이는 우주선에 장기 체류 중인 고독한 우주 비행사 타카무라 소이치(高村宗一)를 연기한다. 소이치의 전 여자친구인 아유하라 사키코(鮎原咲子)를 카도와키 무기(門脇麦)가 연기했고, AI ‘유리(ユリ)’의 목소리를 요시오카 리호(吉岡里帆)가 담당한다. 타카무라가 소속된 우주 기구 ‘JAXIS’ 직원 역으로 야모토 유마(矢本悠馬), 야마다 마호(山田真歩), 코마츠 토시마사(小松利昌)도 출연한다.

드라마 <40만 킬로 저편의 사랑> 1화는 우주 비행사 타카무라 소이치는 인류가 우주에서 쾌적하기 생활하기 위한 샘플 데이터를 얻기 위해 1년 동안이나 우주에 체류 중인 모습을 담으며 시작된다. 사람을 극도로 싫어하는 그는 번잡한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유리와 함께 우주에서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취재 디렉터인 전 여자친구 아유하라 사키코와 통신 모니터 너머로 우연히 재회한다.

해당 작품의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새삼 느낀 사람끼리 직접 만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 ‘고독’, ‘온기’라 생각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촬용된 작품이기에 ‘3밀(밀폐·밀접·밀집)’을 피해 촬영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우주선에서의 1인 연기는 가상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배경을 합성하여 영상화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드라마에서 해당 장면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 들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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