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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Sense] 덴마크 드라마 ‘1864’
[Make Sense] 덴마크 드라마 ‘1864’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0.09.18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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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드라마 ‘1864’ 메인 이미지
덴마크 드라마 ‘1864’ 메인 이미지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1864]는 덴마크의 DR에서 제작한 8부작 미니시리즈 사극 드라마다. 국내에서는 CNTV 채널이 최초로 선보였다.

영화 [나이트 워치]의 감독이었던 올레 보르네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영화 [사일런트 힐]‧[젠틀맨 리그]의 댄 라우스트센이 촬영감독을 맡았다. 배우 야코브 오프테브로‧필루 아스베크‧마리 토우렐 쇠데르베르 등이 출연했다.

또 덴마크 드라마 역사상 최대 제작비인 1억 7300만 크로네를 들여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로는 대략 300억 원대다.

1864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1864년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의 영유권을 놓고 덴마크와 프로이센 간에 치러진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고조되는 민족주의와 정치인들의 무능과 오판, 그로 인해 일어난 1864년의 전쟁으로 슐레스비히-홀슈타인을 상실해 전 국토와 인구의 40%를 상실하는 큰 손해를 입은 덴마크의 참혹한 풍경을 전쟁 한복판에 놓인 라우스트‧피더 두 형제와 주변 인물을 통해 그려냈다.

현대‧과거

드라마 [1864]는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드라마가 전개된다. 2014년 비행소녀 ‘클라우디아 헨릭슨’(사라-소피에 바우스니나)이 90여 세의 ‘바론 세버린’(벤트 메즈딩)을 돌보다가 과거 ‘잉게 쥬엘’(마리 토우렐 쇠데르베르)이 남긴 일기를 통해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에서 밝혀지지 않은 군상들을 알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모습이 담긴 기록을 보면서 21세기의 소녀와 노인인 클라우디아와 바론은 사회에서 소외된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공감한다. 특히, 클라우디아의 경우 오빠가 아프가니스탄으로 해외 파병을 갔다가 전사해 제2차 슐레스비히 전쟁이 벌어졌던 ‘뒤펠’에 묻혀 있어 공감대가 더욱 극대화된다.

이렇듯, 드라마 [1864]는 한 국가(덴마크)의 가장 아픈 기억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전개로 회상해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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