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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야시마 노리토 - 꽃 선생님
[미니인터뷰] 야시마 노리토 - 꽃 선생님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20.09.29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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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배우 야시마 노리토(八嶋智人)와 배우 사와구치 야스코(沢口靖子)가 출연하는 드라마 스페셜 <꽃 선생님(お花のセンセイ)>은 화도(華道) 당주인 오오토리 마루코(鳳丸子 / 사와구치 야스코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녀는 가련한 이미지와 인지도로 인해 선거 후보로 추대받은 중의원 의원이다. 하지만 마루코는 곤란한 사람을 그냥 두지 않는 착한 천성을 지녔으며 올곧고 고집스럽기도 했다. 한 소녀에게 진정서를 받은 것을 계기로 여당 중진들의 의견에 반대하고 자신의 공약인 “모두가 ‘미소의 꽃’을 피울 수 있는 국가 만들기”를 실현하기 위해 거침없이 나아간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다음은 베테랑 비서 코다 코키(幸田光喜) 역을 연기한 배우 야시마 노리토와 진행된 서면인터뷰 전문.

배우 야시마 노리토 프로필 이미지
배우 야시마 노리토 프로필 이미지

Q. 사와구치 야스코 씨와 오랜만에 함께 출연하는데, 사와구치 씨는 어떤 분인가요?

A. 사와구치 씨는 예나 지금이나 정말 반짝이는 분입니다. 귀엽고 아름다우시고 뭐니 뭐니 해도 청초하시죠. 몸속의 장기들마저 아름다우실 것 같습니다. 실은 지난번에 방을 청소하다가 2001년에 함께 출연한 무대의 팸플릿을 발견했어요. 사와구치 씨는 하나도 변하지 않으셨더군요! 사와구치 씨가 변하지 않는 건 내면이 청초하기 때문이란 사실을 이번에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부터 시치미를 떼기도 하시는데... 예전에 대하드라마 <바람의 검 신선조(新選組!)>에서 딱 한 번 기적적인 공연 신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때의 일을 이야기했더니 아주 오랫동안 생각하시더니 “그런 장면이 있었나요?”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대답을 들어도 왠지 기뻤습니다. (웃음) 저는 이번에도 사와구치 씨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Q. ’비서’로서 중의원 의원 사와구치 야스코 씨의 활동을 지켜보니 어떠셨나요?

A. 사와구치 씨가 연기하는 마루코 씨는 한결같이 남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입니다. 원래 정치가의 원점은 그래야 합니다. 처음에는 모두 큰 뜻이 있어도 온갖 유혹이 판을 치는 세계에 들어오면 변해버리고 말죠. 그러한 정치 세계에서도 변함없이 굳세고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하는 마루코는 그야말로 사와구치 씨 그 자체입니다. 사와구치 씨는 연기에도 성실하게 임하시고 뭔가 달라진 점이 있으면 질문하고 상담해서 수정하면서 더 나은 연기를 하시죠. 정치가도 그런 감각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크게 느꼈습니다.

제가 연기하는 코다 비서는 실은 어떤 의혹을 숨기고 있는데, 마루코 씨의 올곧음을 접하면서 본인의 잘못을 깨달아갑니다. 그래서 마루코 씨를 대하는 태도가 변하는 모습에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Q. 시청자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 혼란한 요즘 시대에 이상만 늘어놓아서 사람들에게 외면받을 수도 있지만, 마루코 씨에게는 ‘이 사람이라면 현상을 돌파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강인함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분명히 본인과 사회의 관계를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드라마를 시청하신 후에 ‘다음에는 선거에 참여해 볼까?’하는 생각이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드라마 스페셜 <꽃 선생님(お花のセンセイ)>은 TV 아사히 계열에서 일요일 밤 9시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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