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0-20 11:48 (화)
[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치어 댄스’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치어 댄스’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20.10.01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드라마 ‘치어 댄스’ 메인 이미지 / 사진 = 디포인트 DB
일본 드라마 ‘치어 댄스’ 메인 이미지 / 사진 = 디포인트 DB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배우 츠치야 타오(土屋太鳳)가 주연을 맡은 연속 드라마 <치어 댄스(チア☆ダン)>는 지난 2017년에 개봉된 영화 <치어 댄스(チア☆ダン 女子高生がチアダンスで全米制覇しちゃったホントの話)>에서 9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주인공 일행이 ‘치어 댄스로 전미 제패!’라는 ‘불가능한 꿈’을 쫓는 청춘 스토리다.

배우 츠치야 타오가 주인공 후지타니 와카바(藤谷わかば)를 연기하며 이외에도 와카바를 강제로 치어 댄스부로 끌어들인 저돌적인 전학생 키류 시오리(桐生汐里)를 연기하는 이시다 안나(石井杏奈)와 치어 댄스부의 고문을 맡은 ‘구제 불능 교사’ 우루시도 타로(漆戸太郎) 역으로 오다기리 죠(オダギリジョー)도 출연한다.

또 청춘 배우 사쿠마 유이(佐久間由衣), 야마모토 마이카(山本舞香), 아사히나 아야(朝比奈彩), 오오토모 카렌(大友花恋), 야나이 유메나(箭内夢菜), 시다 사라(志田彩良), 이하라 릿카(伊原六花), 아다치 카나(足立佳奈), 홋타 마유(堀田真由), 후쿠치 모모코(福地桃子), 이시자키 나츠미(石崎なつみ), 사카노우에 아카네(坂ノ上茜), 미조구치 메구미(溝口恵), 모리야 코토리(守屋ことり), 사소 유키(佐生雪)가 치어 댄스부원으로 등장한다.

드라마 <치어 댄스> 1화에서 와카바는 장래에 후쿠이 중앙 고등학교 치어 댄스부 ‘JETS’에 들어가서 ‘전미를 제패한다!’라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룬 것은 언니 아오이(あおい, 아라키 유코)였다. 미인에다 만능 재주꾼인 완벽한 언니와 늘 비교당하고,컴플렉스를 갖게 되면서 언제부턴가 좋아하던 치어 댄스조차도 ‘내가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게 된 와카바는 고등학교 수험에도 실패해 버린다.

와카바는 이웃 마을에 있는 공부도 운동도 어중간한 후쿠이 니시 고등학교에 입학해 약소한 치어리더부에 들어가 운동부를 응원하면서 지내고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 여름, 도쿄에서 전학 온 키류 시오리가 와카바에게 난데없이 “나랑 치어 댄스 하자!”라는 예상치 못한 말을 꺼낸다. 처음에는 강압적인 시오리의 행동이 귀찮았지만, 시오리의 치어 댄스에 대한 열정이 와카바의 미련이 남은 마음에 불을 질렀다. 두 사람은 치어 댄스부를 설립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다.

드라마 <치어 댄스>는 ‘Boy meet Girl’ 클리셰의 약간 변주를 섞은 작품이다. 드라마의 주인공 후지타니 와카바는 어릴 적에 본 ‘JETS’의 치어 댄스에 감동하여 나중에 같은 부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갖게 되지만, 언제부턴가 ‘본인은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공부도 동아리 활동도 어중간한 이웃 마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인물이다.

어느 날, 도쿄에서 전학 온 강압적인 학생이 “나랑 치어댄스 하자! 타도 JETS!”라며 와카바에게 제안하자 와카바는 치어댄스에 대한 열의가 다시 불타오르고, 치어 댄스부를 설립하기 위해 움직인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전미 제패!’라는 말도 안 되는 꿈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는 개연성이 부족해보이지만 청춘의 이름으로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드라마 속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며, 배우 츠치야 타오의 내면 연기도 수준급이다. 힘든 때 보기 좋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