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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pection] 독일 드라마 ‘다크’ - 박현우 기자
[Inspection] 독일 드라마 ‘다크’ - 박현우 기자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0.10.0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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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라마 ‘다크’ 메인 포스터
독일 드라마 ‘다크’ 메인 포스터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독일 드라마 [다크]는 넷플릭스에서 2017년 12월 1일부터 스트리밍 중인 작품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최초의 독일 드라마다. 시즌2는 2019년 6월 말 방영을 시작했고, 시즌3는 2020년 6월 27일 방영했다. 독일 현지에선 인기가 아주 높아서 독일 드라마의 자랑이라고 부를 정도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 드라마는 독일의 한 마을에 어린 아이 둘이 사라지면서 네 가족이 얽힌 이중생활과 균열된 관계가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또 1986년의 같은 마을과 연결되는 초자연적인 힘이 숨겨져있어 판타지적인 흥미를 끌어냈다.

암흑물질

드라마 [다크]에서 33년 간격으로 시간 여행이 가능하게 된 것은 ‘암흑물질’ 때문이다. 2019년 독일의 작은 마을 ‘빈덴’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어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암흑물질이 탄생했는데, 이 암흑물질이 발전소 지하에 있는 동굴과 이어지면서 33년 간격으로 시간 여행이 가능한 터널이 만들어진 것이다.

주인공 ‘요나스’는 이 33년 간격의 미래와 과거를 오가며 형성되는 인간관계의 불행을 끊어내고, 예정된 미래의 파멸을 막아내기 위해 시간을 넘나드는 여정을 떠나고 있다. 그러나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이 드라마는 미래와 과거가 마구 얽혀 있다. 타임머신이나 암흑물질의 탄생 역시 미래와 과거가 서로 작용한 결과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다크]는 어디를 ‘시작’이라고 봐야할 지 난감하다. 심지어 시즌2에서는 평행세계 개념까지 등장해 더욱 복잡해졌다.

복잡함

드라마 [다크]는 등장인물이 많아 복잡하다. 특히,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그려내고 있는 만큼 같은 이름이지만 다른 얼굴들로 등장하고 독일 이름조차 우리에게 익숙치 않아 시청할 때 자주 헷갈리고 만다. 그 때문에 “얘가 뭐하는 얘였더라?”라고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이름과 얼굴들이 익숙해지면서 [다크]는 굉장히 재미있는 드라마로 변모하게 된다. 특히 감탄하게 되는 것은 과거‧현재‧미래 3개의 시간대가 교차하면서 생긴 퍼즐을 맞춰나가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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