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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드라마 ‘고담’ 속 ‘오스왈드 코블팟’
[인물열전] 드라마 ‘고담’ 속 ‘오스왈드 코블팟’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0.10.08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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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고담’ 속 ‘오스왈드 코블팟’ 모습
드라마 ‘고담’ 속 ‘오스왈드 코블팟’ 모습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고담]은 미국 FOX에서 2014년 가을부터 2019년 봄까지 방영된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배트맨 시리즈의 배경인 고담 시를 배경으로, 신참 형사 ‘제임스 고든’(벤저민 매켄지)이 주인공으로서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주된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아는 DC 코믹스 히어로 ‘배트맨’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과거 등이다.

오스왈드 코블팟

[고담]은 비현실적인 능력을 갖춘 영웅과 악당이 등장하지 않는다. 시즌 2부터는 설정이 조금 달라지지만, 시즌 1에서는 분명 그랬다. 그 때문에 드라마는 초능력이 없는 현실적인 악당이 필요했고, 그 설정으로 인해서 ‘오스왈드 코블팟’(로빈 로드 테일러)과 마피아 세력이 주된 악당으로 선정되기에 딱 알맞았다.

이 드라마에서 오스왈드 코블팟은 원작 외 다른 시리즈의 동그랗고 땅딸막한 모습과는 대조되는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다만, 작중에서 먹는 모습이 계속 그려져 외모가 원작과 비슷해질 가능성이 크다. 배우 본인도 외모가 원작을 따라갈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특유의 코는 그대로인데, 분장용 보형물을 넣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오스왈드 코블팟은 [고담]에서 ‘발레스카 형제’랑 더불어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악당이며, 주인공인 제임스 고든을 제치고 진짜 주인공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행보를 보인다. 그 이유는 작중에서 주인공보다도 그의 성장이 비중 있게 그려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카르미네 팔코네’ 밑의 ‘피시 무니’ 밑에서 잡일꾼이나 담당하던 위치였는데, 계략과 음모를 발휘해 무니를 고담에서 쫓아내고, 팔코네에 의해 무니의 클럽의 운영권을 받는다. 이후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자 일을 벌이고 시즌 1이 끝날 때쯤엔 ‘마로니’와 ‘팔코네’의 전쟁을 일으켜 그 둘을 모두를 죽인 다음 고담을 손에 넣는다.

이렇듯 잡일꾼에 불과했던 그가 후에는 “내가 고담의 왕이다!”라고 외치게 될 정도로 성장을 하게 되니, 시청자로서는 [고담]이 제임스 고든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스왈드 코블팟의 성장기로 보일 정도다.

또 코블팟이 악당으로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여타 악당들과 달리 주인공이나 주변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점도 특이하다 할 수 있다. 고든 입장에서 그는 고담에서 몰아내야 할 악인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위급상황에서 해결사 등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특이한 포지션이다.

이에 인물 간 은원 앙숙 관계가 계속 뒤바뀌는 작품 속에서, 코블팟은 고든을 ‘old friend’라고 부르며 지속적인 거래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럴 수 있는 이유가 코블판의 계략으로 인해 대부분 고든이 본의 아니게 이득을 보기 때문이다.

여담

드라마판 오리지널 설정으로, 코블팟’은 어머니의 성씨인 ‘카펠푸트’를 영어 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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