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11-27 12:42 (금)
[전문가 단평] 일본 옴니버스 드라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전문가 단평] 일본 옴니버스 드라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20.11.16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옴니버스 드라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 대표 이미지
일본 옴니버스 드라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 대표 이미지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모델 겸 배우인 이토요 마리에(飯豊まりえ)가 주연을 맡은 연속 드라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そのご縁、お届けしますーメルカリであったほんとの話ー)>는 프리마켓 앱 ‘메루카리’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오리지널 작품으로, 이토요 마리에는 사람 간의 인연을 이어주는 신비로운 배달원 쿠로에 리쿠(黒江陸)를 연기한다.

또 이토요 마리에 이외에도 리쿠와 함께 살면서 친부모 대신 리쿠를 도와주는 ‘야오키치’ 과일 가게 주인 미타 시로(三田史郎) 역으로 개그 콤비 ‘드렁큰드래곤(ドランクドラゴン)’의 츠카지 무가(塚地武雅)가 고정출연한다. 매 화에 다채로운 배우진이 특별 출연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드라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 1화 ‘밴드맨 편’에는 아사카 코다이(浅香航大), 이타가키 미즈키(板垣瑞生), 츠보네 유토(坪根悠仁)가 특별 출연한다. 분홍색 코끼리가 로고인 ‘앨레펀트 익스프레스’의 배달원인 쿠로에 리쿠는 한적한 상점거리에 있는 ‘야오키치’ 과일 가게 주인 미타 시로와 어떤 연유로 인해서 함께 살고 있다.

오늘은 음악의 길을 포기하려는 밴드맨 출신의 미야타 히로시(宮田寛, 아사카 코다이 분)가 출품한 밴드 굿즈를 히로시의 팬인 고등학생 세오 타카유키(瀬尾孝之, 이타가키 미즈키 분)에게 배송하는 날이다. 리쿠가 물건을 ‘배송’하자 신기하게도 히로시와 타카유키의 운명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꿈을 포기하려는 사람과 꿈을 좇기 시작한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결말을 낳게 될지 기대된다.

드라마 <그 인연, 전해드립니다>의 시작은 항상 같은 장면으로 시작된다. 택배회사에서 근무하는 리쿠가 메루카리에서 매매된 상품을 배송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것. 어쩌면 도입부의 가벼운 풍경이 어색할 수 있겠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한 화 한 화 전하기에 좋은 연출방식이라 생각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바라보기 좋은 작품이다. 따뜻하고 푸근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