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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열전] 드라마 ‘학교 2017’ 속 ‘현태운’
[인물열전] 드라마 ‘학교 2017’ 속 ‘현태운’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1.01.01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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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학교 2017’ 속 ‘현태운’ 모습 / 사진 = 방영 화면 갈무리
드라마 ‘학교 2017’ 속 ‘현태운’ 모습 / 사진 = 방영 화면 갈무리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학교 2017]은 KBS 학교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으로 2017년 7월 17일~9월 5일 방영했다.

정찬미‧김승원‧김주만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고, 박진석‧송민엽 감독이 연출했다. 또 배우 김세정‧김정현‧장동윤‧한선화 등이 출연했다.

현태운

‘현태운’은 [학교 2017]의 금도고 이사장 ‘현강우’(이종원)의 아들로 남자 주인공이며, 배우 김정현이 연기했다. 이사장의 아들이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먼저 급식을 먹거나 압수된 휴대전화도 바로 돌려받는 등 특혜를 누린다.

그런 혜택을 누리고 있으나 현태운은 아버지와 관계가 그리 좋지 못하다. 아버지인 현강우는 엇나가는 아들을 제대로 바로잡을 생각이 없고,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저 돈이나 자신이 가진 힘으로 아들의 잘못을 무마시키려 할 뿐이며, 태운의 친구들까지 제멋대로 좌지우지하려는 모습을 보여 부자 사이가 좋으려 해도 좋을 수가 없었다.

X

‘X’는 극 중 등장하는 검은 후드를 쓴 정체불명의 인물로, 스프링클러를 터뜨리거나 교사들을 비판하는 영상을 트는 등 학교의 문제점을 꼬집고 있다. 3화에서 쪽지를 통해 이 인물의 정체로 현태운과 ‘송대휘’가 예상됐고, 결국 4화 후반부에 현태운이 X로 밝혀진다.

현태운이 금도고에서 X로서 활동한 것은 아버지가 저지르는 잘못에 맞서 해결할 용기가 없어 X라는 가면 뒤에 숨어 화를 낸 것인데, 이는 그가 아버지가 필요한 10대 소년임을 잘 보여준 극적 장치로 볼 수 있다.

이후 결말 부분에서 현태운은 아버지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원만한 부자 관계로 돌아갔다. 현강우가 그동안의 행적을 반성하고 제대로 된 교육자가 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야기가 진행되는 동안 현태운은 주변 인물들과 사이를 발전시키는 등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학교 2017]의 진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 심심찮게 ‘김정현 입문 드라마’라고 말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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