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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전남친 마니아’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전문가 칼럼] 일본 드라마 ‘전남친 마니아’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 승인 2021.0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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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전남친 마니아’ 대표 이미지
일본 드라마 ‘전남친 마니아’ 대표 이미지

[디포인트 = 이연경 일본전문기자] 모델 겸 여배우 아라키 유코(新木優子)와 배우 코라 켄고(高良健吾)가 공동 주연을 맡은 연속 드라마 <전남친 마니아(モトカレマニア)>는 마코치로 불리는 전남친 사이토 신(斉藤真, 코라 켄고)에게 미련이 남은 주인공 난바 유리카(難波ユリカ, 아라키 유코)의 혼란과 폭주, 시행착오의 날들을 그린 러브 코미디다. 전남친에게 미련을 가진 여자를 중심으로 연애하면서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엮은 전개를 풀어낸다.

드라마의 원작은 만화 잡지 <Kiss>에 연재 중인 타키나미 유카리(瀧波ユカリ) 작가의 동명 만화다.

배우 아라키 유코(新木優子)와 배우 코라 켄고(高良健吾) 이외에도 유리카에게 고백한 대형 식품 회사에 근무하는 이과형 남자 야마시타 아키오(山下章生)를 하마노 겐타(浜野謙太), ‘수수께끼의 여자’인 라디오 방송 진행자 쿠루스 무기(来栖むぎ)를 다나카 미나미(田中みな実), 유리카의 대학 시절 친구이자 네일리스트 스오 히로미(周防ひろ美)를 ‘간바레루야’의 요시코(よしこ)가 연기한다. 요시코는 이번 작품으로 연속 드라마에 처음 출연한다.

또 유리카가 이직한 부동산 회사의 사장 안도 이치로(安藤一朗)를 코테 신야(小手伸也), 동료 시라이 타다후미(白井忠文)를 ‘EXILE’, ‘GENERATIONS from EXILE TRIBE’의 세키구치 멘디(関口メンディー)가 연기한다. 슈리(趣里), 야마구치 사야카(山口紗弥加) 등도 출연한다.

드라마 <전남친 마니아> 1화에서 유리카는 사소한 엇갈림으로 당시 사귀던 마코치와 헤어진다. 그 후에 사귄 남자는 모두 최악이었다.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없게 된 유리카가 내린 결론은 ‘행복했던 과거의 연애 시간에 빠지자’였고 마코치와의 행복했던 나날을 떠올리면서 매일 망상에 빠졌다.

실직 상태였던 유리카는 실업 보험금이 떨어지고 아파트 재계약도 얼마 남지 않아서 치로리안 부동산에 면접을 보고 임시 채용된다. 유리카는 홋카이도로 전근 갔다가 도쿄로 돌아온 대기업 식품 회사에 근무하는 야마시타를 담당하게 된다. 이윽고 야마시타의 취미가 먹으면서 걷기이며 ‘미식 마니아’라는 것을 알게 된 유리카는 본인과 똑같은 마니아 기질을 가진 그에게 공감하게 된다.

그 후 유리카는 오사카에 출장을 다녀왔다는 치로리안 부동산 직원을 만난다. 그 직원은 바로 마코치였다.

드라마 <전남친 마니아>는 연애와 사랑을 마주하는 다양한 가치관을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여러 갈래의 러브 스토리를 바라보며 시청자들은 조금은 답답한 마음도, 조금은 아쉬운 마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단점이다.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모습이 아름답고, 다소 현실성이 떨어지는 원작을 드라마 환경에서 엮어낸 연출의 표현력도 좋다. 가볍게 바라볼 수 있는 러브 스토리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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