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1-20 23:19 (수)
[Inspection] 드라마 ‘나쁜남자’ - 박현우 기자
[Inspection] 드라마 ‘나쁜남자’ - 박현우 기자
  • 박현우 기자
  • 승인 2021.01.0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 ‘나쁜남자’ 메인 포스터
드라마 ‘나쁜남자’ 메인 포스터

[디포인트 = 박현우 기자] 드라마 [나쁜남자]는 SBS에서 2010년 5월 26일~8월 5일 방영한 작품이다. 스탕달의 소설 [적과 흑]을 모티브로 두고 있다.

이도영‧김재은‧김성희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고, 이형민 감독이 연출했다. 배우로는 김남길‧한가인‧오연수‧김재욱 등이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베일에 가려진 ‘심건욱’(김남길)의 아픔과 함께 자신의 신분의 한계를 딛고 일어서려는 야망과 사랑 그리고 파멸을 그려냈다.

심건욱

한때 ‘홍태성’이라는 이름으로 홍씨 일가에 입양됐지만, DNA 감정으로 혈연이 없다고 판명이나 쫓겨났다. 쫓겨나기만 했으면 다행인데, 원래 함께 살고 있던 전 부모가 건욱을 데리러 오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다 죽었다. 이에 그는 복수하고자 정체를 숨기고 홍씨 일가에 접근한다.

그는 막내딸 ‘모네’(정소민)를 꼬신 다음 ‘홍 회장’의 신임을 얻고, 홍 회장의 명령으로 ‘홍태성’(김재욱)의 수행비서 겸 보디가드가 되고 그에게도 신임을 얻는다. 또 맏딸 ‘홍태라’(오연수)까지 유혹하고, 자신의 배후세력까지 이용해 복수한다.

드라마 상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심건욱에게는 그가 해신 그룹에 접근하도록 정보와 돈을 지원하며 도와준 배후세력이 있었다. 앞서 서술했듯 잘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버려진 그를 입양한 부모가 그의 사정을 알고 복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한편, 드라마 [나쁜남자]는 최초 1화 방송에서 11.7%로 순조롭게 출발해 5화에 최고 시청률 14.2%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 최고 시청률은 종방까지 최고 시청률이 됐는데, SBS의 월드컵 독점 중계방송과 선거로 인해 휴방을 연달아서 하게 돼 시청자들이 감소했기 때문이었다. 더불어 같은 시간대에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가 당시 신인 배우였던 윤시윤과 주원을 주연 배우로 발돋움하게 한 [제빵왕 김탁구]였다.

하지만 저조했던 시청률과 별개로 드라마에 대한 반응은 대단했다. 바로 주인공 심건욱을 연기한 배우 김남길의 매력 때문이었다. “이 드라마는 김남길뿐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의 연기력과 매력은 대단했다. 당시 드라마 자체가 별로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김남길에게는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을 정도다.

이렇듯, 드라마 [나쁜남자]는 배우 김남길에 의한, 김남길에 한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